▲바로크와현대가곡연구회의 제87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데일리굿뉴스
오는 9월 15일(수) 저녁7시 30분 바로크와현대가곡연구회의 제87회 정기연주회가 ‘20세기 라틴 아메리카의 노래’라는 주제로 세종 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의 출연진인 바로크와현대가곡연구회원들은 독일과 미국 그리고 스페인 등에서 공부한 연주자들이다. 이들은 연주곡들도 콜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브라질 등의 작곡자들의 곡만을 선정했다.

시대도 1950년대를 넘어선 근대와 현대를 잘 살펴볼 수 있는 시대적 배경의 곡들이어서 흥미를 더한다.
 
제1부의 출연자로는 소프라노 이송이가 콜롬비아 작곡가 하이메 레온의 ‘Canciones infantiles’(스페인 동요)룰, 서주희가 페루 테오도르 발카르셀의 ‘4 Canaiones incaicas’를, 메조 소프라노 김주희가 아르헨티나 카를로스 구아스타비노의 작품을 그리고 소프라노 백재연이 아르헨티나의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아베마리아’ 등의 노래를 피아니스트 길혜신과 함께 맞추게 된다.

2부에서는 한나형이 과테말라 미겔 샌도벌의 작품을, 김미성이 역시 아르헨티나의 알베르토 하나스테라의 ‘Cinco canciones populares argentines’를, 이미선이 브라질의 에르나니 브라가의 ‘Cinco cancoes nordestinas do folclore brasileiro’를 그리고 김혜선이 브라질 에이토르 빌라로부스의 ‘Serestas ’등을 피이니스트 김하얀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한편 바로크와현대가곡연구회는 바로크 음악과 현대가곡에 대한 이해와 연구를 위해 1985년에 창립한 성악연구단체다. 매년 2~3회 정기 연주회로 관객을 만나고 있으며 꾸준한 연구를 통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단체다.

이번 연주회에도 다양한 지역 중 하나인 라틴 아메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법민 선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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