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포항중앙교회(담임 손병렬 목사)는 9월 4일 코로나 시대 어려움에 처한 해외 선교사들에게 2,000여만 원의 선교비를 지원했다.
 
 ▲포항중앙교회 손병렬 목사 ⓒ데일리굿뉴스

교회는이날 세계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 15가정에 2,410만 원을 보내고 따듯이 위로했다. 선교비는 이 교회가 이전 주일의 ‘사랑의 주일’ 헌금으로 충당했다.

이 선교 헌금에는 고사리 손에서부터 80대 노인성도에 이르기까지 동참했다.

특히 서울에서 투병 중인 한 여집사가 보내온 선교비와 콩쿠르 대회에서 받은 상금(1등) 전액 내놓은 고3 여고생, 해마다 성경 필사로 받은 금(金(금))을 모두 헌물로 드린 성도들의 사연은 감동 그 자체였다.

그동안 성도들은 1,500만 원의 선교비 마련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으며, 각처로부터 2,410만 원이나 답지했다.

그동안 손병렬 목사는 “선교사들이 코로나19 시대에도 온 힘을 다해 선교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며 “기도와 물질로 지속적으로 응원하자”고 교인들에게 당부해왔다.

한편 포항중앙교회는 연간 4~5회의 사랑의 주일(주일이 다섯 번 있는 달 마지막 주일) 헌금으로 어려운 이웃과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장학금과 무료급식소 급식비, 반찬, 연탄, 사랑의 쌀, 라면, 수술비 및 개안수술비 지원에 이어 전도 잔치, 해외선교, 장애인, 다문화가정 돕기 등 각종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신동선 선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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