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이기도 목사)는 8월 15일 주일 오후 2시에 오정성화교회(담임 이주형 목사)에서 광복 76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예배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교회 입구에서부터 발열 검사와 KF94마스크 교체착용, 좌석간 거리유지 등을 점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념예배에는 교계의 목회자들과 성도 등 99명이 참석했다. 이날 예배 실황은 부기총 유튜브로 실시간으로 생중계됐으며, 구독자 300여명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예환 목사(증경총회장, 갈보리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 예배는 총회장 이기도 목사의 환영사와 오금용 목사(남부연합회장,성은교회)의 마무리기도가 있었다.

이어 2부에서 직전총회장 김승민 목사의 설교, 특별기도로 성봉권 목사(사회인궈위원장)의 대통령과 국가 지도자를 위한 기도, 문한기 목사(군성교위원회 서기)의 지역교회·남북한 문제와 안보를 위한 기도, 이광원 목사(남부연합회 사무처장)의 국가경제와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기도, 백주현 목사(기도위원회 서기)의 부천시복음화와 지도자를 위한 기도가 이어졌다.

또 조근일 목사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 세계복음화를 위한 합심기도, 이성화 목사(직전 법인이사장)의 축도 등의 순서로 2시간의 행사를 마쳤다.
 
 ▲부천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이기도 목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굿뉴스

환영사에서 이기도 연합회장은 “지금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라면서 "요엘 선지자가 ‘너희는 금식을 선포하라’는 말씀처럼 부르짖고 기도하고 선포하자”고 말했다.
 
 ▲부천시기독교연합회 직전회장 김승민 목사가 주제설교를 하고 있는 장면. ⓒ데일리굿뉴스

주제 설교를 맡은 김승민 목사(직전총회장)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제목의 설교에서 “선배들의 순교의 피로 얻은 자유와 국가를 일제치하와 6·25전쟁을 통해서 자유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복음전도의 사명이 우리 민족에게 부여된 만큼 이 사명을 깨닫고 부기총과 우리 모두가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부천시기독교연합회 법인이사장 김경문 목사가 경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굿뉴스

이어 경축사에서 김경문 목사(법인이사장)는 "광복(光復)의 뜻은 '빛을 다시 찾은 것'"이라며, "우리의 진정한 해방은 남북통일이 이뤄지는 것이다. 부기총이 앞장서서 남북통일의 견인차 역할을 하자"고 당부했다.
 
 ▲행사장을 제공한 오정성화교회 이주형 목사가 경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굿뉴스

또한 이주형 목사(증경총회장)는 “지금이 한국교회의 위기다. 이럴수록 예배를 준수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기회로 삼아 감사와 더불어 눈물의 씨앗,기쁨의 단을 거두는 부기총과 대한민국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권면했다.

끝으로 윤문용 사무총장은 “'평등법안', '포괄적차별금지법안', '건강가정기본법개정안', '평등에 관한 법안' 등 국회에서 발의된 4대 법안의 반대청원과 함께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도록 한국교회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기독교통연합회는 지난 1970년에 창립돼 부천시의 모든 교회가 한마음으로 복음전파를 위해 초교파적으로 연합사역을 펼치고 있다.
 

[성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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