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왼), 고승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사진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를,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명했다.
 
두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등 임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송 후보자는 문 대통령 사법연수원 동기로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등을 지냈다.
 
2003년 '대북송금 사건' 특별검사를 지냈고 2007년 노무현 정부 때 헌법재판소 재판관도 역임했다. 송 후보자는 공개모집 및 후보추천위원회 절차를 거쳐서 선정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고승범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재임 중이다.
 
청와대는 "거시경제와 금융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제·금융 위기 대응 경험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 금융 지원, 가계부채 관리, 금융산업·디지털금융 혁신, 금융소비자 보호 등 금융 현안에 차질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행정안전부 차관에 고규창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에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여한구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박무익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국립외교원장에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을 내정했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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