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땅 동유럽을 배우이자 화가인 윤송아가 동행하는 <세계테마기행>이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시청자들을 동유럽의 매력 속으로 이끈다.

동유럽 탐방 첫 시간에는 천년의 시간, 로맨틱한 이야기를 간직한 체코의 수도 프라하와 보석 같은 야경과 중세의 향기가 가득한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가 소개된다.
 
 ▲1000년의 시간을 간직한 도시답게 고대부터 중세까지 지어진 건축물들이 찬란했던 과거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체코의 프라하 시내 전경. ⓒ데일리굿뉴스

첫 여행지인 프라하는 인천에서 12시간이 걸린다. 이곳은 보헤미아 왕국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1000년의 시간을 간직한 도시답게 고대부터 중세까지 지어진 건축물들이 찬란했던 과거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달콤한 로맨스를 꿈꾸며 찾는 도시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의 천문 시계탑은 정시마다 짧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마치 중세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올 프라하 성과 자유와 평화를 갈망했던 체코인들의 염원이 담긴 존 레논 벽은 프라하 여행을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

봄내음 가득한 노란 유채꽃밭을 거닐고 한적한 호수 마을에서 잉어잡이를 즐긴 후, 기차를 타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한다. 밤이 깊을수록 찬란하게 빛나는 도시의 야경은 마치 하늘의 빛이 도나우 강의 8개의 다리 중 가장 아름다운 다리인 세체니 다리 위에 쏟아진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온다.

보석 같은 야경을 뒤로 하고 헤비츠로 향해 유럽에서 가장 큰 노천 온천에 몸을 담그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본다.

<세계테마기행> 낭만 동유럽 편은 8월 6일 오후 3시에 방송된다.

[김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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