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이 31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16강 카이룰 모하마드(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한국 양궁이 두 대회 연속 올림픽 전 종목 석권까지 3승만을 남겨뒀다.
 
김우진은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31일 열린 2020 도쿄일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카이룰 마하마드(말레이시아)를 6-0으로 승리하고 8강에 올랐다.
 
김우진은 당즈준(대만)과 오후 2시 45분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우진과 당즈준은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앞서 혼성 단체전과 남녀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4개의 금메달을 휩쓴 한국은 이날 김우진이 5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면 2016 리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한다.
 
국제대회에서 모하마드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김우진은 10점 세 방을 쏴 첫 세트를 가져가며 제대로 기선제압을 했다.
 
김우진의 10점 행진은 끝까지 이어졌다. 9방을 모두 10점으로만 쏜 김우진은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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