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폴포츠’ 최성봉, 암 투병 중 희망 노래

박은결 기자(kyul8850@goodtv.co.kr)

등록일:2021-07-26 21: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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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폴포츠’, ‘껌팔이 성악가’로 불리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5년 만에 신곡 '투나잇'을 들고 대중에게 돌아왔습니다. 특히 그가 암 투병 중에 신곡을 발표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성봉이 전하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박은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음악] Tonight 마음이 무너져도 Tonight 지치고 지쳐도 (떠나간 누군가 그토록 바라던 오늘을 살아요)
잔잔한 멜로디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지친 마음을 위로합니다. 현재 암 투병 중인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최근 발매한 신곡 ‘투나잇’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삶 속에서 희망을 향해 걸어온 최성봉 자신의 어린 시절과 삶이 투영된 곡으로,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에는 혼자인 것 같은 외롭고 어두운 삶 속에서도 우리 곁에 누군가 손을 내밀고 함께 걸어가고 있다는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10년 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뛰어난 성악 실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린 최성봉은 5살의 어린 나이에 보육원에서 도망 나와 껌을 파는 등 고된 시간을 견디며 성장해온 사연이 소개되며 많은 이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당시 최성봉의 예선 출연 영상은 최단기간 유튜브 조회수 5,000만 달성 등 누적 조회수 4억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그의 감동적인 사연이 해외 언론에도 알려지면서 ‘한국의 폴 포츠’로 불리며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 씨는 이후 CCM ‘당신은 축복입니다’, ‘I pray’, ‘느림보’ 등 자신의 간증과 삶을 담은 앨범들을 발매하며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왔습니다.

그런 그에게 최근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지난해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지난 2월 두 차례나 숨이 멎어 심폐소생술을 받을 정도로 그의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고통 중에서도 신곡을 준비하는 등 음악의 끈은 놓지 않았습니다.

그가 투병 중에 신곡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에는 그를 응원하는 글이 이어졌습니다. 최성봉은 “하나님의 사랑과 그동안 응원해준 많은 팬을 생각하며 고통을 이겨내고 노래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최성봉 / 팝페라 가수) : KBS 아침마당 자료화면
제가 23년 동안 받지 못했던 사랑을 이제 와서는 받아요. 그걸 다시 보답하는 게 제가 살아가는 이유인 것 같고..

최 씨는 “앞으로 계속해서 노래를 통해 희망을 전하겠다”며 “힘든 삶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이 곡을 듣는 순간이나마 안식을 취하길 바란다” 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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