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강행한 시설 폐쇄 검토…일부 교회 반발

오현근 기자(ohdaebak@goodtv.co.kr)

등록일:2021-07-26 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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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중인 가운데 교회들은 수용인원의 10%, 최대 19명까지만 참석해 대면예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교회들은 정부의 지침에 반발하며 대면예배를 강행했는데요. 서울시는 대면예배를 강행한 종교시설에 대해 폐쇄 조치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오현근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2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종교시설의 운영이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됐습니다. 지침의 일부 수정으로 수용인원의 10%, 최대 19명까지의 대면예배가 허용되기는 했지만 일부 교회들은 “현장예배의 중단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규모 현장예배를 강행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교회를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제한적으로나마 계속 허용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형평성에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현장예배를 운영하고 있고 확진자 발생도 극소수에 불과해 교회에만 높은 기준을 들이대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지난 주말, 종교시설 합동점검을 통해 시설폐쇄 대상 5곳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대면집회를 강행했을 경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운영 중단, 시설폐쇄 조치를 하게 됩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시설 운영 중단을 명 받은 자가 운영 중단기간 내 다시 운영을 할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폐쇄명령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에 성북구에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서 시설 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서울시는 앞서 대면예배를 강행한 서울의 모 교회에 대해서도 10일 운영중단 명령을 통보한 상탭니다. 해당 교회는 올해 1월에도 행정명령을 어기고 예배를 드려 운영중단 명령을 받은 바 있습니다.

수도권 교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2주간 연장됨에 따라 정부가 교회의 입장을 얼마나 수용할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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