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퇴사 남편과 KBS 리포터 출신 아내의 신혼봉사 이야기를 담은 책 <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가 오는 28일 출간한다.
 
 ▲'분명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 키효북스, 272쪽, 16000원 

‘분명히 신혼 여행이라고 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두잇부부’의 대책 없는 신혼봉사

 
대기업을 퇴사한 남편 홍석남(자말)과 KBS 리포터 출신 아내 김현영(사만다). 이들은 화려한 신혼여행 대신 신혼 봉사를 택했다. 255일동안 28개국을 돌며 아프리카와 남미 페루, 인도에서 신혼 봉사를 했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아프리카에 화장실을 짓고,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모자를 만들어 모금을 진행했다. 이 뿐만 아니라 장난감 대신 쓰레기를 가지고 노는 아이들을 위해 쓰레기를 장난감으로 바꾸는 대회를 열었다.

유럽 길 한복판에서 BTS K-POP 버스킹을 하는가 하면 인도 발리우드 오디션을 보기 위해 뭄바이로 날아가는 과감한 선택을 멈추지 않았다.
 
모두가 놀란 신혼 봉사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다. 이들은 강호동 캠핑 예능 ‘골라 자봐’, EBS ‘최수진의 모닝스페셜’, MBN 집시맨 ‘긍정부부’편에 출연했으며 ‘두잇부부’라는 이름으로 유튜버 크리에이터 활동을 해 누적 조회수 52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덕분에 28일 책 발간을 앞두고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이틀만에 예스24에서 베스트셀러로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28일 초판 1쇄가 발행될 예정이다.
 
‘두잇부부’의 울다가 웃기는 신혼봉사 이야기 책의 수익금 일부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기증된다. 책을 구매하면 기부 증서까지 함께 동봉된다.
 
 

[하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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