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청정 수소 생산기술과 상용화 방안 - 블루/그린 수소 생산기술 국산화 및 실증화' 세미나 (사진=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이 오는 7월 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청정 수소 생산기술과 상용화 방안 - 블루/그린 수소 생산기술 국산화 및 실증화'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소 생산, 수소연료전지, 수소자동차 등 수소 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탈탄소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에너지원으로 '청정수소'가 주목받고 있다.  청정수소는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 해 생산하는 '그린수소'와 수소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로 감축한 '블루수소'를 아우른다.
 
앞서 2016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라 UN은 각 당사국에게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을 수립 이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0년 말 K-LEDS를 수립해 탄소중립(넷제로) 목표를 선언하면서 전 산업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친환경 전기 및 저탄소 연료를 사용하도록 계획 중이다.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저장(CCUS) 기술을 개발하고 메탄, 이산화질소 등의 이산화탄소를 제외한 비이산화탄소의 배출원의 규제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세계 수소시장 규모가 2050년 12조 달러(약 1경 3,400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소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는 같은 시점에 전 세계 수소 소비량이 전체 에너지 수요의 약 18%에 달하는 약 5억 4,6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폐자원(플라스틱/생활폐기물) 가스화를 통한 메탄올과 수소 생산기술'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Co2의 메탄올, DME 전환기술과 eFuel(전자연료) 사업화 방안' △'열화학적 전환 (열분해/가스화) 기술을 이용한 CO2-free 수소 생산기술' △'저비용 고순도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비귀금속 촉매를 활용한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기술과 상용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청정수소는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대한 흐름이지만 일부 기업만이 아닌 정부와 산업계 전반의 필수불가결한 공통과제"라며 "이번 세미나는 이제 막 열리기 시작한 수소경제라는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혁신 및 상용화와 경제성 확보 방향을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콘퍼런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cf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545-4020)로 문의하면 된다.

[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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