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의식주(衣食住). 이 중 매일 입는 옷(衣)에 복음의 메시지를 담아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곳이 있다. 기독교인은 물론이고 비기독교인에게도 인기를 얻어 대형쇼핑몰에도 진출한 패션브랜드 ‘로이로이서울’이다.
 
△'로이로이서울'은 선글라스를 낀 예수 그리스도, GOODNEWS, faith·hope·love 등 복음의 메시지를 옷에 그려냈다. ⓒ데일리굿뉴스

매일 입는 옷에 복음의 메시지 담아내

화려한 색색깔의 티셔츠에 선글라스를 쓴 예수 그리스도, GOODNEWS, Oh Jesus 등 복음의 메시지가 그려져 있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로이로이서울’에서 만든 제품이다. ‘로이로이서울’이란 이름 또한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는 뜻의 ‘로이’와 서울에서 이 복음이 시작된다는 의미로 2017년 지어졌다.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만들어진 ‘로이로이서울’은 복음의 메시지를 옷에 드러내 매개체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사람들에게 조금 더 재밌고 유쾌하게 복음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복음을 드러내겠다는 ‘로이로이서울’의 취지에 공감하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하다. 10만 유튜버 '위라클'의 박 위, '헌이의 일상' 최진헌 전도사와 함께 작업했다. 기아대책, 승일희망재단, 컴패션과 함께 패션 뷰티 바자회, 기부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해 마련한 수익으로 소외이웃을 섬겼다.
 
상품성도 인정받았다. 스타필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네이버 스토어까지 입지를 넓히고 있다.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도 50번 넘게 진행했다. 다음세대를 겨냥해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에도 입점했다. 이제는 패션을 넘어 문화를 선도하는 게 목표다.
 
‘로이로이 서울’ 김서정 대표는 “지금까지는 옷을 통해서 패션을 통해서 많은 분들과 만나게 됐다면 패션이라는 카테고리를 넘어서 영상 콘텐츠이나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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