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실 (사진출처=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초등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재미있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한다.
 
문체부는 21일 전국 100개 초등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새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기존에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설치한 학교에 통합 온라인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 신청한 100개 초등학교엔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문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 실외 체육활동이 위축되는 문제에 대응하고자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 기술을 개발하고, 2020년까지 전국 361개교 초등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통합 온라인 체제(플랫폼) 형태로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도울 계획이다. 전국 학교 간 실시간 대항전을 펼칠 수도 있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융·복합 스포츠 콘텐츠 123종을 제공해 더욱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학교 간 대면 교류 활동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통해 비대면 스포츠 교류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원하는 학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누리집(www.kspo.or.kr)과 가상현실 스포츠실 누리집(www.vrsportsclass.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차 공모는 종료됐으며, 2차 공모 기간은 5월부터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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