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제50차 정기총회를 열었다.ⓒ데일리굿뉴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 이하 군선교연합회) 제50차 정기총회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은 2020년 군 선교 사역을 되돌아보고, 진중세례자 수를 결산했다. 2021년 군 선교 사역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군선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진중세례자는 29,080명으로 2019년 112,625명에 비해 약 25퍼센트 수준으로 집계됐다. 육군훈련소의 경우 2~5월, 11월~12월 15회만 세례식이 진행돼 12,753명이 세례를 받았다.
 
군선교연합회는 “육군훈련소의 세례식이 코로나19로 인해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용사들이 훈련소나 신교대에서 예배나 세례식을 경험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야전부대에서의 전도, 세례가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포스트 2020 실천운동’에 대한 청사진도 그려졌다. 포스트 2020 실천운동은 한국군종목사단이 2018년도부터 연구했으며, 각 군별 군목단 주관 세미나, 연구 TF팀이 운영해온 안건이다.
 
실천운동은 매년 10만 명의 기독장병을 한국교회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정해졌으며, 관련 기관들은 10년 단위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와 간부 양성기관 사역 개발 및 군선교사 예배 지원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청년들은 지금의 세대와 전혀 다른 문화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간극을 줄이지 않으면 청년들의 수는 매년 줄어 들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며 군 선교 사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하 군선교연합회) 제50차 정기총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일부 대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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