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기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어땠을까. 초대교회 당시 그리스도인의 생활상을 엿보면서 현재 신앙생활을 점검할 수 있는 책들이 나왔다.


<1세기 기독교와 도시 문화>
웨인 믹스 / Ivp


지난 1983년 발표 후 기독교 역사 분야의 고전으로

각광받아 온 책 '1세기 기독교와 도시문화'가 재출간됐다.

미국 성서학자이자 기독교 사회사 연구자인 저자 웨인
믹스는 초대교회 탄생 배경과 초기 기독교의 사회 문화적
배경을 샅샅이 탐구했다. 

저자는 초대교회 구성원의 사회적 지위와 기독교 공동체
치리 방식 등 당시 그리스도인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

초대교회 모습을 통해 오늘날 교회 공동체 모습을
반추할 수 있게 만든 책이다.   




 
  <바울, 교회에서 길을 찾다>
   안희열 / 두란노


  한국 침례신학대 선교학 교수가 펴낸 책 ‘바울, 교회에서
  길을 찾다’는 1세기 초대 가정교회의 신앙생활을 통해 한국
  교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모색한다.

  저자는 로마 박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1세기 당시, 신약
  교회의 모태인 가정교회가 그 돌파구 역할을 했다고 말한
  다.

  기독교 복음이 전 유럽으로 뻗어 나갈 수 있었던 건 마리아
  의 집과 루디아의 집 등 가정을 통해 복음이 싹트기 시작했
  기 때문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저자는 당시 가정교회가 어떤 사명과 전략을 갖고 선교 사역을 펼쳤는지 서술하며 오늘날 한국교회도 원형 교회의 선교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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