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2일ZOOM으로 진행된 출범식의 모습과 출범식에 참여한 나다운청년 회원들. ⓒ데일리굿뉴스

경기도 최초로 청년 마음건강을 포함한 청년복지를 위한 사단법인‘PIE나다운청년들’(이사장 김혜원 호서대 청소년문화상담학과 교수, 장충단성결교회 권사, https://www.pie-edu.com)이 4월 12일 정식 출범했다.
 
지난 3월 경기도에서 설립허가를 받고 4월 12일 등기를 마친 (사)PIE나다운청년들은 그동안 청년문제를 취업이나 교육의 차원에서 바라보고 시행한 정책들에서 소외된 ‘학교·사회밖’ 청년들의 마음건강과 진로준비를 지원하는 사단법인이다.
 
 ▲김혜원이사장. ⓒ데일리굿뉴스
최근 청년들을 둘러싼 사회·경제·정치·문화적 환경이 심각하게 악화하고 있고 사회적 문제가 된 지 오래다. 청년들의 고용률은 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고, 일하지 않고 학교에 다니지 않고 훈련도 받지 않는 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은 OCED 평균보다 높은 현실이다.
 
청년층의 비경제활동인구의 지속적 증가와 사회경제적 어려움은 장기적으로 노동생산력 손실뿐 아니라 사회보험 등 사회지출에 대한 1인당 부담을 가중시키는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청년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사회적 관계를 단절하고 자신을 은폐하는 은둔형 외톨이 혹은 고립청년도 증가하고 있다.

그 수치만도 19~39세 청년 중 13만 5,000명으로 추정되고(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9)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를 통한 결과에서도 21만 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동안 정부와 각 지자체는 청년관련 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인식하고 일자리 창출이나 자산 형성 지원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그 대상이 대학생이나 중소기업 재직 청년으로 국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PIE나다운청년들은 직장이나 학교에 속하지 않는 ‘학교밖·사회밖 청년’이나 ‘은둔형 외톨이’와 같은 청년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고립청년들의 심리적 강점과 자존감을 이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모색하는 지원을 위해 창립됐다.
 
(사)PIE나다운청년들은 성공적이고 독립적인 성인기에 진입하기 위해 애쓰는 청년을 돕기 위해 ▲학교·사회밖 청년들의 사회성 및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배움·활동 지원 ▲학교·사회밖 청년 및 가족들의 심리적 건강을 돕는 심리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청년들의 은둔예방과 대응책 마련을 위한 연구·정책제안·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혜원 이사장은 “(사)PIE나다운청년들은 학교 밖이나. 사회 밖의 청년들이 나다운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회와 개인을 연결해주는 징검다리와 같은 기관”이라며 “(사)PIE나다운청년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청년뿐 아니라 이들을 위해 고민하는 가족 모두 행복한 결과를 목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정숙 선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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