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부 장관.(사진출처=연합뉴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전격 퇴임한다.
 
정부는 변장관이 이날 오후 5시께 정부세종청사에서 비공개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퇴임식은 코로나19때문에 앞서 김현미 전 장관때와 같이 일부 간부진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청와대는 이날 차기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하며 개각을 단행했다.
 
일반적으로 후임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취임할 때까지 기다리지만 변 장관은 이날 전격 퇴임식을 끝으로 청사를 떠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차기 장관 취임전까지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변 장관은 지난해 12월 29일에 취임한 이날 109일째를 맞았다. 역대 세번째로 단명 국토부 장관으로 기록됐다.
 
변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건으로 큰 파장이 일자 직전 LH 사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청와대는 2·4 대책의 후속 입법의 기초작업까지 하고 사퇴하라며 시한부로 유임했다.
 

[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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