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이재명 경기지사.(사진출처=연합뉴스)

차기 대권주자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양강 구도를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차기 대권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25%, 이 지사가 24%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2주전보다 1%포인트 올랐고 이 지사는 변함이 없었다.
 
연령대별로 윤 전 총장은 50대(32%), 60대 이상(43%)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40대(37%)와 30대(26%)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윤 전 총장이 대구·경북(34%)과 서울(28%), 부산·울산·경남(28%), 대전·세종·충청(27%)에서, 이 지사는 경기(31%)와 광주·전라(28%)에서 상대적 우세를 점했다.
 
중도층 지지율에서 윤 전 총장은 30%의 지지율을 보이며 이 지사의 지지율(20%)를 크게 앞섰다.
 
1년 전 총선 직후 40%를 넘었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은 5%까지 떨어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 등 군소 주자들과 비슷한 선호도다.
 
내년 대선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55%,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34%였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2주 전 조사보다 정권 교체론은 3%포인트 상승했고, 정권 유지론은 1%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화평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