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이 빚어놓은 듯하다’는 평을 듣는 대자연의 신비로운 풍경이 펼쳐진 캐나다의 매력이 <세계테마기행>을 통해 소개된다.

대자연의 묘미가 일품인 캐나다에는 언제나 행복할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캐나다가 세계에서 가장 여유롭고 행복한 나라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14시간이 걸려 도착한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 본격 여행이 시작된다. 캐나다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민자들의 천국이다.

낯선 이방인이나 이민자들에게 품이 넓기로 유명한 캐나다의 건국기념일인 ‘캐나다 데이’에 만난 캐나다 현지인은 “출신지와 피부색, 인종도 다르지만 모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한다. 피부색은 달라도 모두가 같은 캐나다인이라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공원인 알곤퀸은 야생의 환경과 만나는 캐나다인들의 놀이공원이 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다음 여행지인 알곤퀸 국립공원은 토론토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대규모 자연공원이다. 서울시의 10배에 달하는 공원 안에 크고 작은 호수만도 2,000개가 넘는다. 주변 대도시에서 주말과 휴일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다.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주립공원인 이곳은 야생의 환경과 만나는 놀이공원인 셈이다. 지역 전체가 자연공원인 만큼 야생동물들에겐 이곳이 천국이다. 알곤퀸에서 사람은 그저 방문객이며 주인은 바로 동물들이다. 1,000여종이 넘는 동식물이 서식하는 알곤퀸에는 운이 좋으면 곰이나 거대한 무스(사슴과의 한 종류)를 만날 수도 있다.

알곤퀸에서 흘러나온 강물이 연결된 곳에 조성된 작은 마을 헌츠빌은 알곤퀸 여행을 시작하는 관문과도 같다. 푸른 강물과 하늘, 항상 그림 같은 풍경이 매력적인 캐나다 여행은 4월 19일 오후 3시 <세계테마기행>에서 시작된다.

[김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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