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통증' 무릎관절증 환자 매년 증가추세로 한 해 295만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출처=연합뉴스)

무릎이 붓고 통증이 동반되는 무릎관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한 해 295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관절증은 무릎에 염증이 발생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모든 질환을 통칭한다. 퇴행성으로 발생하는 일차성 무릎관절증, 외상, 타 질병, 기형 등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무릎관절증으로 나눌 수 있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무릎관절증 환자는 262만 1,000명에서 2019년 295만 1,000명으로 12.6%(33만명)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3.0%다.
 
1인당 진료비 역시 2015년 43만 5,000원에서 2019년 57만 원으로 31.1%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2019년 기준 여성 무릎관절증 진료 환자가 205만 8,000명, 남성 환자는 89만 3,000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환자가 전체의 33.0%였고 70대 27.2%, 50대 19.8%, 80대 이상 12.0%, 40대 5.2%, 30대 1.6%, 20대 0.9%, 10대 0.3% 순이다.
 
박상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무릎관절증 예방을 위해서는 무릎 주변의 근력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무리한 운동보다는 수영, 걷기, 자전거 타기 등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고 체중관리도 무릎 손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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