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피부관리 제품 생산업체의 내부 모습  (사진출처 연합뉴스)

중국 광저우시가 대규모 피부관리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광저우시는 바이윈구에 미용·건강관리 산업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바이윈구 관계자는 올해 초 이미 단지 조성 공사가 시작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 12개 업체가 공장 신설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내에서 미용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자국업체들을 한 곳에 모아 외국업체들과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화장품 및 피부 관리 제품 판매액은 3천400억 위안(약 58조 원)이다. 2010년의 889억 위안(약 15조 원)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 1∼2월 판매액은 작년 동기 대비 40.7% 늘어난 558억 위안(약 9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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