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사진출처=연합뉴스)

게임 기업 펄어비스가 지난해 사회공헌 비중을 확대했다. 기부금이 10조 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232%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총 10억 1,200여만 원을 기부했다며 회사 순이익 대비 1% 수준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게임업계에서 엔씨소프트·넷마블 등과 기부금 비중이 비슷하며, 전년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은 0.8% 증가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세계적 재난 지역 피해 지원을 위한 후원 활동을 진행하며 호주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1억 원을 전달했고, 터키 지진 피해에도 1억 원을 기부했다.
 
또 '국경없는의사회' 의료 지원 활동을 위해 2019년 연말과 올해 1억 원씩 전달했다.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와 함께한 나눔 이벤트를 통해 후원금을 모았고, 전 세계 무력분쟁과 전염병 및 자연재해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를 위한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됐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소외 계층 및 의료진을 위해 총 5억 원의 성금을 보내기도 했다. 성금은 현장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 코로나로 인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정에 지원됐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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