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총리, 푸틴에 ‘나고르노-카라바흐’ 문제 도움 요청

김민정 기자(atcenjin@naver.com)

등록일:2021-04-08 10: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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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쉬냔 총리(왼쪽)와 푸틴 대통령 (사진출처 연합뉴스)

러시아를 방문한 니콜 파쉬냔 아르메니아 총리가 아제르바이잔과의 전쟁으로 불거진 포로 석방 문제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7일(현지시간) 열린 회담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휴전 합의 이행 문제와 코로나19 대응 공조, 경제 협력 확대 등을 논의했다.

특히 파쉬냔 총리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 전쟁 과정에서 발생한 포로 석방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며, 러시아 측에 해결 방안 마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과 영유권 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두고 지난해 9월 6주 넘게 격전을 치렀으나 전력 열세로 항복에 가까운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평화협정은 러시아가 중재했다. 이에 따라 아르메니아는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주요 지역을 아제르바이잔에 넘겨줬으며, 러시아는 5년 동안 나고르노-카라바흐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에 아르메니아에서는 패전의 책임을 둘러싸고 반정부 세력과 친정부 세력의 시위가 이어지며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파쉬냔 총리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오는 6월 20일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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