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병상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브라질에서 병상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의 유력 매체들이 참여한 언론 컨소시엄에 따르면, 전국 27개 주의 주도 가운데 21개 도시의 공립병원 병상 점유율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점유율이 100%를 넘어 환자를 받을 수 없는 도시도 4곳이나 된다.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의 상황은 특히 심각하다.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많은 이들 도시의 병상 점유율이 90%를 넘어선 가운데 의료체계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7일(현지시간) 신규 확진자는 9만2천625명, 사망자는 3천829명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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