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대표이사 김명전)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위임목사)가 공동으로 ‘세상과 교회의 회복을 위한 기도회(세·교·회 기도회)’를 전개하고 있다. 기도회 둘째 날에는 전 세계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교회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뜨거운 기도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기도회에선 뽀식이로 알려진 코미디언 이용식 집사(예능교회)의 간증이 많은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뽀식이' 이용식 집사가 7일  '세·교·회 기도회' 둘째 날 '어머님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간증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7일 오후 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본당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세·교·회 기도회'는 GOODTV 방송과 유튜브, 줌(ZOOM)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생중계됐다.
 
'세·교·회 기도회'는 GOODTV가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방송한 연중특별기회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의 일환이다. 당시 프로그램을 통해 진단한 한국교회의 문제를 치유하고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돼 지난 6일 처음 시작됐다. 
 
둘째 날은 맞은 이날 기도회는 시작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전 세계 성도 1,000여 명이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만큼 세상과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한 성도들의 간절한 마음이 방증된 것이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는 이날 영상 메시지에서 세교회 기도회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교회 공동체의 진정한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갖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 위임목사는 "우리가 잘못된 모든 모습을 내려놓고 진정으로 회개하고 온전한 하나님의 뜻 가운데 교회 정체성 바르게 세울 때 한국교회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회복되고 세상이 존경하는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뽀식이로 알려진 이용식 집사가 간증에 나섰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뽀식이 이 집사. 그가 이번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이 집사는 '어머님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삶에서 나타난 기도의 능력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나눴다.
 
그는 불교 집안에서 자란 아내가 결혼 후 신앙을 갖게 된 데는 어머니의 기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결혼 후 8년 반 만에 얻은 딸 수민 씨와 심근경색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것 또한 기도의 힘이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기도회 둘째 날에는 GOODTV 글로벌선교방송단 선교사 기자로도 활동 중인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이평순 선교사의 사역이 영상으로 소개돼 큰 울림을 전했다.
 
이 선교사는 시에라리온 코노 코이두에서 다음세대 복음화를 위해 교육 사역을 하던 중 소천한 남편 故 김경중 선교사 뒤를 이어 선교에 헌신 중이다.

기도회 인도자들은 "이 땅에 푸른 눈의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한 것처럼 세계 각국에서 복음을 전하는 한국의 선교사들이 있다"며 복음 선교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코로나19 치유와 고통받는 한국교회를 위해 △복음선교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자들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했다.
 
한편 기도회를 통해 모인 헌금은 해외 선교사를 비롯해 미자립교회 등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기도에 머무르지 않고 더 넓은 곳으로 사랑을 흘려 보내기 위해서다. GOODTV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교회를 돕기 위해 전개하는 '1004교회 지원 프로젝트'와도 맞물린다. 
 
‘세·교·회 기도회’는 오는 8일(목) 오후 8시~9시 30분, 9일(금) 오후 8시 30분~10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성도들은 GOODTV 채널과 유튜브, 줌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참여할 수 있다.
 
 ▲GOODTV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공동으로 '세상과 교회의 회복을 위한 기도회('세·교·회 기도회)'를 전개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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