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나눔으로 노숙인 홀로서기 도와

박재현 기자(wogus9817@goodtv.co.kr)

등록일:2021-04-07 17: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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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우리 사회가 점점 각박해지고 있는데요. GOODTV가 세상의 선한 소식을 전하는 특별기획 <굿뉴스>를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 소식으로 20여 년 간 꾸준히 노숙인들의 홀로 서기를 돕고 있는 ‘유쾌한공동체’를 찾아가봤습니다. 박재현 기잡니다.

저녁식사 시간이라고 하기엔 이른 오후 4시, 노숙인들이 도시락을 받기 위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코로나19로 무료급식이 대부분 중단되자 이곳을 찾은 겁니다. 예전처럼 자유롭게 밥을 먹지 못하지만, 도시락을 받은 노숙인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유쾌한공동체가 노숙인 사역에 나선 건 20여 년 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이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 안승영 대표 / 유쾌한공동체)
“지역사회 모든 공동체, 우리 죄 가운데 있는 많은 사람들이 유쾌하게 되는, 더 나아가서 그들의 영혼까지도 유쾌하게 되는 전인적인 구원에 이르는 이런 모토를 가지고 저희가 지금까지 꾸준하게 변한없이 운영하고 있고…”

유쾌한공동체는 무료급식은 물론 거리 노숙인들을 직접 찾아가 돌보는 긴급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나 도시락 등 꼭 필요한 물품들을 전하고, 노숙인들이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며 홀로 서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현재 쉼터에는 20여 명의 노숙인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의료 서비스와 상담, 일자리까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공동체 도움으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한 노숙인은 건강이 회복됐을 뿐만 아니라 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A씨 / 노숙인)
“몸이 많이 약해가지고 도움을 많이 받았고, (쉼터에) 있는 동안에 잘 활동도 하고, 어느정도 적금도 하고, 도움을 많이 받아 가지고 지금 봉사도 많이 하고 있어요.”

유쾌한공동체는 앞으로도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숙인들의 삶이 변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나누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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