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보존선교회(회장 최조길 장로)는 지난 4월 5일 오후 3시 백주년기념탑 앞에서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 내항 136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 참석자들은 두 선교사의 선교 정신을 본받을 것을 다짐했다.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보존선교회는 지난 4월 5일 오후 3시 백주년기념탑 앞에서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 내항 136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데일리굿뉴스

인기총 총회장 김기덕 목사를 비롯해 인기총 공동회장과 임원 및 홍인성 중구청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조길 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김성호 장로의 기도, 인기총 서기 권태섭 목사(새하늘교회)의 성경봉독, 인기총 공동회장 정일량 목사(향기로운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에 앞서 인기총 총회장 김기덕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두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생명을 바친 것을 본받아 생명을 다해 복음을 전하고 후손들에게 귀한 뜻을 전해주자”고 당부했다.
 
정일량 목사는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요단 강을 건넌 후 이러한 이적의 역사를 이스라엘로 영원히 기억케 하기 위해 강의 돌을 취해 기념비를 세우도록 하셨다”며 “오늘 136년 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복음을 들고 처음 들어온 이 현장이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넌 것을 기념하듯이 우리의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 하기 위한 기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공동기도 시간을 통해 ▲대한민국의 번영과 남북의 평화정착을 위해(진유신 목사, 공동회장/순복음중앙교회) ▲인기총 4,000여 교회와 100만 성도를 위해(김철기 목사, 공동회장/새성교회) ▲세계 각지에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윤양표 목사, 공동회장/경성교회) ▲인천의 성시화와 발전을 위해(황재식 목사, 동구기독교연합회 회장/만석중앙교회) ▲사이비 이단 척결 및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해(박홍부 목사, 중구기독교연합회 회장/하늘소망교회) 각각 기도했다. 이어 박수연 총무의 광고와 김길수 목사(인기총 대외사무총장, 주예수사랑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탑은 1885년 4월 5일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 부부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조선에 처음 들어온 것과 이로부터 100년이 지난 후 한국개신교회가 1,000만명의 놀라운 성장을 기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선교 100주년이 되는 해인 지난 1985년 기념탑을 세우고 매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입항한 날인 4월 5일 한국기독교 선교 100주년 기념탑보존회 주관으로 기념예배를 갖고 있다.
 

[윤용상 협력기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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