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제일교회(담임 황형택 목사)는 지난 3월 6일부터 4월 2일까지 4주간 동안 매일 교인들이 교회 예배당에 개별적으로 찾아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이어 왔다. 이를 위해 황형택 담임목사는 성도들에게 기도 운동 기간 최소 3번 성전을 찾아 1시간씩 나라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지난 3월 한달간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이어온 강북제일교회 성도들이 남긴 기도문들. ⓒ데일리굿뉴스

특히 이 기도회는 3·1절 72주년을 맞아 ‘교회가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나라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주권을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에 기독교가 기폭제가 됐던 3·1절을 기념하는 목적 아래 시작된 기도회다.
 
이를 계기로 하루 종일 많은 교인들이 교회당 각처에서 각자 하나님께 대한민국의 앞날과 그리고 매우 혼란스러운 갈등 구조와 정치가들의 삶에 하나님의 공의가 바로 서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렸다.

이후 고난 주간에는 ‘2021년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마련해 ‘침체의 늪에서 탈출하라’라는 타이틀 아래 순종을 통해 의심의 해독을 벗어내고 밝히 보는 눈으로 어두운 두려움의 덫을 걷어 내는 계기를 삼았다.

그리고 이어진 4월 4일 부활절 예배를 통해 성도들의 완전한 회복을 기원했다.

어렵게 준비한 부활절 칸타타와 함께 드려진 예배는 지난 고난주간에 모아진 헌금과 부활절 달걀 마련을 위한 금액까지도 모두 전액 교회의 소 상공인들을 돕는데 쓰기로 했다.

나라를 위한 기도와 침체된 성도들의 신앙심을 고취하기 위한 고난주간 기도회까지 부활의 신앙을 되찾기 위한 2021년도 강북제일교회의 부활절은 은혜의 연속이었다.

이 기간 동안 성도들은 “그리스도인에게 부활의 신앙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법민 선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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