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과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가 추진 중인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에 대해 공직사회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6일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투기 근절을 위한 개혁은 공직사회가 온당하게 감당할 일이자 신뢰 회복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조치"라면서도 "혹여 공직자들이 불필요하게 위축되거나 정책추진 동력이 저하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한국판 뉴딜, 경제 회복, 선도국가 도약, 탄소중립 기반 구축 등 중요 과업들이 산적해 있다"며 "공직자들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하도록 장관들이 각별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한편 "내일은 재·보궐 선거일이다. 관계부처는 선거가 무사히 종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유권자들도 안전 수칙을 지키며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해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SNS에 올린 게시물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대규모 선거가 실시돼 국민의 우려가 클 것"이라면서도 "이미 우리는 지난해 총선을 안전하게 치른 바 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투표는 세상을 바꿀 소중하고 강력한 권리"라며 투표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김예지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