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장보련, 전하영, 이주은, 박주미 (사진출처=연합뉴스)

한국 펜싱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하영(대전시청), 장보련, 박주미, 이주은(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은 5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1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45-31로 꺾고 우승했다.
 
전하영은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다.
 
16강전부터 폴란드, 러시아, 터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미국과의 결승전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완승했다.
 
이동운(한국체대), 유수근(호남대), 조성우(대전대), 황희근(발안바이오과학고)이 출전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 5위를 차지했다. 8강전에서 미국에 28-45로 졌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종목별로 청소년(20세 이하)과 유소년(18세 이하)으로 나뉘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청소년 대회에서 여자 사브르 개인·단체전을 석권하고, 유소년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박준성(오성고)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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