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기덕 목사)는 4월 4일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갖고 대한민국과 인천에 부활의 주님께서 코로나19 극복과 새로운 희망을 주실 것을 기도했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는 4월 4일 새벽 5시 30분 만수중앙교회(담임 황규호 목사)에서 ‘생명의 부활, 인류의 희망’을 주제로 2021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드렸다. ⓒ데일리굿뉴스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기덕 목사, 이하 인기총)는 지난 4월 4일 새벽 5시 30분 만수중앙교회(담임 황규호 목사)에서 ‘생명의 부활, 인류의 희망’을 주제로 2021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갖고 부활의 증인된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만수중앙감리교회 찬양단의 경배와 찬양에 이어 준비위원장 진유신 목사(순복음중앙교회)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에서 총회장 김기덕 목사(새인천침례교회)는 대회사를 통해 “136년 전 부활절 아침에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를 통해 흑암의 땅에 부활의 소망과 기쁨을 전해 준 것처럼 부활의 소망이 인천의 4천여 교회와 100만 성도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학 감독은 ‘세 가지 부활’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늘날 혼란스러운 시대에 가장 먼저 우리 개개인의 신앙을 지키기 위한 생명의 부활신앙이 분명히 있어야 하며, 우리 교회의 부활이 있어야 하고, 우리 대한민국의 부활이 있어야 한다”며 “이처럼 나 자신과 교회와 대한민국의 부활이 다시 일어남으로 잃어버린 나의 믿음을 순교적 신앙으로 다시 서게 하고 세속화된 교회를 성경적인 교회로 회복하고, 교회를 통해 인천과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를 먹여 살리는 영적 부요의 교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후 공동기도 순서에서는 ▲코로나19 방역 및 소멸 종식을 위해 (공동회장 윤보환 감독, 영광감리교회) ▲대한민국의 번영과 남북의 평화정착과 북한 지하교회를 위해(동구기독교연합회 회장 황재식 목사, 만석중앙장로교회) ▲사이비 이단 척결 및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위해(공동회장 윤양표 목사, 경성장로교회) ▲대통령과 인천시장 및 인천의 발전과 성시화를 위해(중구기독교연합회 회장 박홍부 목사, 하늘소망장로교회) ▲교회위기대책협의회와 사역을 위해(남동구기독교연합회 회장 김용남 목사, 성문성결교회) ▲민관방역대책협의회와 사역을 위해(공동회장 김철기 목사, 새성침례교회) 각각 기도했다.
 
 ▲2021 부활절새벽연합예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 및 연합예배 주최인사들. ⓒ데일리굿뉴스

한편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이 400명대에 계속 머무르면서 실질적으로 예년처럼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부활절연합예배가 불가능하다는 것으로 판단한 인기총은, 올해는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최소한의 인원이 모여 예배를 갖는 한편 매년 오후에 하던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 축제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

 
 

[윤용상 협력기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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