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한국사회와 교회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이단 신천지의 1차 집단감염의 원인을 제공했다. 이후 일부 교회와 선교단체 등에서 집단 감염사례가 이어지면서 한국교회는 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됐다.

사상 초유의 주일예배가 중단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주일예배를 당연하게 생각했던 많은 성도들은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주일대면예배가 사라지면서 그 피해는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에 돌아갔다. 예수는 믿지만 교회는 나가지 않는다는 ‘가나안교인’도 늘어났다.

이러한 시점에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밝혀온 GOODTV는 그동안 13차례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라는 기획 대담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의 본질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의 현 주소와 그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나가면서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그동안의 죄악과 문제점 에 대해 회개의 시간을 갖도록 유도했다.

 
 ▲한국교회의 회복과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도회인 GOODTV<세·교·회기도회>가 4월 6일부터 9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TV와 온라인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데일리굿뉴스

GOODTV는 또 이에 머물지 않고 한국교회의 죄악을 회개하고 교회의 사명과 대 사회적 책임을제대로 깨닫고 거듭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한국교회가 변화를 바탕으로 제2의 회복과 부흥을 위한 모색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세상과 교회의 회복기도회, ‘세·교·회기도회’> 기도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 기도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전 성도가 함께 참여하며 새로운 부흥을 견인하고 한국교회에 기도의 자리를 회복시키는 마중물이 되도록 할 작정이다.

특히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절을 기점으로 한국교회의 회복과 치유·부흥을 소망하는 <세·교·회기도회>는 한국교회와 건강한 사회를 향한 정기적 기도회로 안착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교·회기도회>는 또한 GOODTV가 추진하고 있는 ‘천사지원 프로젝트’의 취지와 연계해 기도회를 통해 드려지는 헌금을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선교사들과 미자립·개척교회 목회자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4월 6일(화)부터 9일(금)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 본당 대성전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세·교·회기도회>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사역하다 사고로 별세한 故 김경중 선교사의 뒤를 이어 선교사역에 헌신 중인 김 선교사의 아내 이평순 선교사 가족, 백혈병으로 아들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35년째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인형극으로 복음을 전하는 도바울 선교사, 군부쿠데타로 혼란 속에서 현지인들을 위해 사역하는 오 모 선교사의 사연과 미얀마 현지 성도들의 소식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또 기도로 이들의 사역에 힘을 북돋울 작정이다.

한국교회가 세상에서 비난을 받고 있지만 다수의 성도들은 이처럼 자기가 속한 곳에서 이름 없이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것도사실이다. <세·교·회기도회>는 이런 현장을 소개하면서 한국교회와 사회에 희망을 제시하려고 한다.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는 “한국교회가 코로나19로 성도들의 모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위기는 전도대상자들인 일반인들이 한국교회를 코로나의 진원지로 인식하고 있어 전도와 선교가 어렵다는데 있다”면서 “그러나 빠르게 쇠락의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교회와 성도가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세상과 관계회복에 주력하고 기도운동에 전념하게 된다면 닫혔던 전도의 문이 다시 열리게 되고 세상 속에서 교회가 새로운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OODTV는 <세·교·회기도회>를 일회성의 기도회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매주 1차례씩 기도회를 이어나간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천사지원 프로젝트’와도 연계한 사례발굴 등에도 주력할 작정이다. 이를 위한 한국교회의 기도와 후원 및 협력이 절실하다(www.goodprayer.co.kr).
 

[김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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