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교자의소리(대표 현숙 폴리, 이하 VOM)가 고난주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할 수 있도록 영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Tortured for Christ)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순교자의 소리 설립자 리처드 웜브란트(Richard Wurmbrand) 목사가 자신이 쓴 동명의 책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에서 증언한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루마니아 현지에서 촬영된 이 영화에서는 웜브란트 목사가 고문을 당하고 수감됐던 실제 교도소도 등장한다.

순교자의소리 측은 코로나19로 예배와 모임이 제한된 가운데 영화를 통해 십자가의 의미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료 상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숙 폴리 대표는 "감옥을 무대로 전개되는 이 영화는 기독교인 수감자들이 당한 수난을 그리고 있지만, 그리스도를 신뢰하며 마침내 승리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준다"며 "전 세계 고난받는 그리스도인들을 생각하며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무료 상영 기간은 3월 31일 오전 12시부터 4월 4일 부활절 당일까지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사이트(www.vomkorea.com/tfc)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시청할 수 있다. 단체 상영을 희망하는 교회는 한국 VOM 사무실(02-2065-0703)로 문의하면 된다.
 
 ▲3월 31일~4월 4일 순교자의소리 사이트를 통해 영화「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사진제공=순교자의소리)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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