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문화재단 'Petite Concert(작은 음악회)' (사진=서초문화재단)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호)이 3월부터 7월까지 서울 서초 반포심산아트홀에서 'Petite Concert(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고, 청년예술가들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재즈, 국악 장르 공연팀들이 퓨전음악으로 무대를 선보인다.
 
3월 24일(수)에는 재즈밴드 '판도라'와 함께 떠나는 'Cinema Concert'가 진행된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영화 <시네마 천국>, <라라랜드>, <써니> 등 OST 명곡에 재즈 감성을 불어넣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판도라는 10년 동안 이어져 온 탄탄한 호흡으로 재즈뿐 아니라 팝, 가요,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는 퓨전재즈팀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신들의 전쟁 편' 출연, 평창동계올림픽 강릉라이브사이트 공연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5월 12일(수)에는 밴드 '경로이탈'의 화(和)끈한 국악콘서트 '민요의 유혹'가 관객들을 찾는다. 밴드놀이, 펑(Funk)년가, 팔자아라리 등의 곡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야기, 해야만 하는 이야기를 국악기반의 창작음악으로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밴드 경로이탈은 국악방송이 주관하는 창작국악경연대회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2019년도 대상을 수상한 전통예술단체다.
 
7월 14일(수) '구각노리(GUGAKNORI)'의 '잘 살아보세-Happy Life'가 무대에 오른다. 국악밴드 구각노리(GUGAKNORI)는 '국악으로 놀아보세'라는 의미가 팀 이름에 직관적으로 담겨 있다.
 
노세, 광끼, 쾌지나칭칭을 선보여 한국인 특유의 감성인 '한'과 '흥'을 국악으로 녹여낸다. 해금이 표현하는 애절함과 광적인 슬픔, 거문고가 표현하는 열정과 담담함, 해금병창의 환희, 그 반면의 그리움, '풍물드럼'으로 들려주는 한국적 풍경과 신명, 기타리스트의 춤사위와 더불어 시김새와 한탄의 이 모든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한국의 원초적 감성을 노래할 예정이다.
 
서초문화재단은 오프라인 공연 및 온라인 유튜브 영상 콘텐츠 제공의 투트랙(2-Track)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객석 간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되며, 공연 이후에는 서초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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