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쿨이 지난 3월 19일 금요예배를 통해 예배 활성화에 대한 도전을 받게 됐다. 이날 예배는 지역 중·고등학교의 다음세대 학생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복음을 전하는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대표 최새롬 목사가 방문해 ‘세상엔 이웃이 필요합니다’(눅 10:29∼37)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드림스쿨은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대표 최새롬 목사를 초청해 예배를 드린 후 지역학교 청소년들의 예배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강사인 최 목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일반 학교의 등교일수가 들쑥날쑥한 가운데 예전처럼 학교에서 예배를 마음껏 드릴 수 없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그 대안으로 주변의 이웃 지역학교 학생들과의 예배 연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목사는 “학원 사역을 하면서 붙들고 있는 말씀은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라는 빌립보서 2장 11절 말씀이다. 그런데 그 영광을 돌리는 삶 중에 하나는 ‘예수가 우리의 구주이십니다’라고 날마다 고백하는 삶이다. 사역을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라며 학원 사역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당일 전해준 말씀에서는 강도를 만났을 때 사마리아 한 사람은 그 강도를 불쌍히 여겼다. 우리의 이웃이, 주변 사람들이 영적으로 강도를 만났을 때, 우리는 사마리아 사람 같은 이웃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목사는 “세상엔 왜 이웃이 필요하냐면 영적으로 보면 강도를 만났기 때문이다. 도적질하고, 빼앗고, 망하게 하려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상이 있다. 세상은 이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강도를 만난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런데 우리에게 허락된 시각과 지혜가 있다. 바로 하나님이 빛이고 생명이다. 그러나 빛을 알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보다 여전히 우리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라며 험난한 현실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새롬 목사는 설교를 마무리하며 같은 청소년 또래 중에서도 보육원, 다문화가정, 탈북청소년, 장애우 친구들과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온라인상으로라도 함께 대화를 하며 친구, 멘토와 같은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그들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예배를 계기로 드림스쿨은 향후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과 연합을 통해 지역학교 청소년들의 예배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은진 협력기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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