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개최된 담양대나무축제.(사진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남 담양대나무축제가 2년 연속 열리지 않는다.
 
16일 담양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22회 담양대나무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차단과 군민 및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다.
 
담양대나무축제는 대나무를 소재로 개최되는 친환경 축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해마다 50만명 이상 방문하는 축제로 2022년까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최현식 담양군수는 "2년 연속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크지만, 축제의 특성상 대인 간 접촉이 불가피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취소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대나무 축제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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