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이 부활절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기도하는 '부활절 한마음 기도 운동'을 전개한다.
 
 ▲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기도하는 '부활절 한마음 기도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데일리굿뉴스
 
전 세계 부활절 한마음 기도 운동 전개
 
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공동대표 윤보환)이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 목회자와 성도가 동참할 수 있는 기도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도 운동은 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이 주관하고, 한국교회연합, 빌리그래함전도협회, 미래목회포럼 등이 협력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각자가 있는 자리에서 기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순절 기간에는 매일 밤 10시에 3분간 기도하면 된다.
 
내달 1일부터 3일까지는 고난주간 금식 기도 기간으로 선포된다. 부활절 예배 당일인 4일에는 개교회차원에서 공동기도문을 활용해 3분 합심 기도하는 방식으로 동참할 수 있다.
 
기도문은 △회개의 기도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기도 △세상의 평화와 회복을 위한 기도 △교회 공동체를 위한 기도 등으로 구성됐다.
 
윤보환 세계교회연합운동 공동대표는 "전세계 교회가 코로나19 종식이라는 하나의 기도 제목으로 기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응답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채드 해몬드 빌리그래함전도협회 아시아 총괄 디렉터는 "국적을 초월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이 기도에 동참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혜인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