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교회 전도사역이 모두 중단된 가운데, 스포츠를 활용한 전도사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GOODTV(대표이사 김명전)가 합동총회스포츠선교회(대표회장 민찬기 목사)와 함께 미디어를 활용한 스포츠 선교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GOODTV와 합동총회스포츠선교회가 9일 미디어를 활용한 스포츠 선교사역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왼쪽)와 합동총회스포츠선교회 우종대 사무총장(오른쪽).ⓒ데일리굿뉴스

"전국교회 목회자 침목 도모, 복음전파 힘쓸 것"

GOODTV와 합동총회스포츠선교회는 9일 업무 협약식을 갖고, 축구와 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통한 전도사역에 힘쓰기 위해 미디어 선교사역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전국교회 목회자들의 침목을 도모하고, 복음을 전파하는데 협력해 나갈 전망이다.
 
합동총회스포츠선교회는 축구와 배구, 배드민턴, 탁구, 골프 등 총 8가지의 스포츠 종목으로 전국 교회가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스포츠선교회 회원으로는 합통총회 소속 2만 4,000여 명의 목회자와 2만 1,000여 명의 장로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합동총회스포츠선교회는 소속된 교회 목회자들을 글로벌선교방송단 동역교회 및 교회기자로 등록하고, 지역 교회의 선한 소식을 알리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미자립교회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합동총회스포츠선교회 사무총장 우종대 목사는 "GOODTV와 미디어 사역에 함께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스포츠 대회를 통한 복음사역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GOODTV는 TV, 인터넷신문 데일리굿뉴스, 주간신문 위클리굿뉴스를 통해 합동총회스포츠선교회 활동 등을 알리는 한편,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미디어 선교에 동참하기로 했다.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는 "합동총회스포츠선교회 소속 회원들이 섬기는 교회와 사역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며 "큰 에너지가 넘치는 동력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에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합동총회스포츠선교회는 총회 산하에 산재하고 있는 목회자 스포츠 동호회들을 하나로 묶어 지난 2014년 2월 창립했다. 전국 목회자 테니스 대회를 8회째 진행하는 등 운동을 통한 목회자간 상호 협력 증진과 목회에 도움을 주는 사역들을 펼치고 있다.
 
세계선교를 위한 미얀마 스포츠 학교 설립도 계획 중이다. 특히 종교학과 스포츠학과를 개설해 축구와 골프, 태권도, 탁구, 육상 등 5개 종목의 선수를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선교사역을 진행하고자 한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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