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이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해미순교성지를 국제성지로 지정했다.(사진출처 연합뉴스)

교황청이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해미순교성지를 국제성지로 지정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교황청은 지난해 11월 29일 해미순교성지를 국제성지로 승인했으며 지난 1일 공식 선포했다.

해미순교성지는 2천여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1800년대 병인박해 등 천주교 박해로 처형된 곳이다. 국내에서는 해미순교성지에 앞서 지난 2018년 9월 서울대교구 순례길이 국제성지로 지정됐다.

교황청이 지정한 전 세계 국제성지로는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산티아고 등 3곳, 멕시코 과달루페와 포르투갈 파티마 등 20곳, 성인 관련 순례지 6곳 등이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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