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국내 휘발윳값 계속해서 상승( 사진제공 = 연합뉴스 )

전주 대비 9.7원 올라…국제유가는 소폭 하락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9.7원 오른 ℓ당 1천483.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간 상승 폭은 7.3원, 10.2원, 9.7원 등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2.3원 상승한 ℓ당 1천571.7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7.0원 상승한 ℓ당 1천454.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천490.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천456.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9.8원 상승한 ℓ당 1천283.0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국제유가는 지난주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평균 0.2달러 내린 배럴당 63.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내린 배럴당 70.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3달러 내린 배럴당 70.0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달러 인덱스 강세, 중국의 경제둔화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하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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