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최초로 게임을 주제로 기획한 공연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오는 4월2~3일 개최된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4월에 국내 첫 LoL 콘서트를 개최한다.
 
4월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진행된다. KBS 교향악단의 연주로 LoL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이 게임을 주제로 기획한 최초의 공연이다.
 
공연에서는 LoL 2020 시즌 시네마틱 영상의 배경 음악인 '워리어스'(Warriors) 등이 연주된다. KBS교향악단과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인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등이 LoL 음악을 다양한 장르로 풀어낼 예정이다. 지휘자 진솔이 지휘봉을 잡는다.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래 처음 선보이는 '인터랙션 콘텐츠'도 무대에 펼쳐진다.
 
관객이 공연 중에 스마트폰으로 이모티콘·텍스트 등을 보내면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 표현되는 방식이다. 관객의 실시간 반응 또한 공연의 일부가 된다.
 
현장 스토어에서는 LoL 굿즈도 구매할 수 있으며 LoL 캐릭터(챔피언) 코스튬 플레이 행사도 진행된다.
 
라이엇게임즈는 공연 포스터와 팬 아트 엽서, 마우스 패드, 스킨 쿠폰 등이 담긴 선물 세트를 관람객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 관람권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온라인 주요 예매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100분(인터미션 20분), 티켓 가격은 3만∼9만 원이다.

4월3일 공연은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큐레이션을 통해 전국 메가박스 상영관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현장 공연은 코로나19 생활 방역 상황을 고려해 동반자 외 거리 두기를 적용한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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