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월드비전 홍보대사(왼쪽)가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사진제공=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홍보대사 배우 이훈이 국내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마스크는 서울·경기·전남·충북·강원도 등 전국 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 사업장 7개소를 통해 총 1,183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매일 하루 한끼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전문 영양사가 조리한 도시락을 제공하는 후원 사업이다. 3월 중 도시락과 함께 마스크를 지급할 계획이다.
 
전날 월드비전 본부에 방문한 배우 이훈은 "현재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기본적인 위생 용품마저 구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모두가 뜻을 모아 이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 위생과 방역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이훈 홍보대사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스크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배우 이훈은 2007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해 3월에는 손 소독제 3천개를 기부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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