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설치 전화 협박 (사진제공=연합뉴스)

청와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허위 신고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중전화로 "청와대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112에 전화를 한 A씨(43)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23분과 4시 27분 두 차례에 걸쳐 송파구에 있는 공중전화로 경찰에 허위 협박 전화를 했다.
 
경찰은 A씨가 이용한 공중전화로 출동해 지문 감식을 하고 인근 CCTV를 조회해 인상착의를 파악했다.
 
송파구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31분께 전화를 거는 데 쓰였던 공중전화로부터 약 400m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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