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플랫폼에서 잇따른 오류가 발생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오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온라인클래스 비상상황실을 방문했다.
 
신학기 들어 원격수업 플랫폼에서 잇따른 오류가 발생하자 유 부총리가 기술진에 신속한 해결을 당부하기 위해서다.
 
유 부총리는 이날 방문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지난해 온라인 개학은 공공학습관리시스템 300만 명 동시접속이 핵심이었다면 올해는 더 나아가 온라인클래스, e학습터에 각각 20만 명 동시 접속이 가능한 실시간 화상서비스를 안착시키는 것이 핵심”이라며 "학교 현장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발생한 오류를 신속하게 해결해 실시간 화상수업시스템의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2021학년도 신학기 들어 EBS 온라인클래스, e학습터 등 공공 학습 관리시스템에서는 연일 접속 오류 등이 발생했다.
 
신학기 수업 첫날인 지난 2일 오전 8시 52분부터 오전 9시 15분까지 e학습터 접속이 지연됐다. 3일에도 학생 진도율 확인과 시간표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학생 초대 링크 발송 기능이 구현되지 않았다.
 
4일에도 오전 9시 수업 시작 시간대를 전후해 EBS 온라인클래스 화상수업 진입 과정에서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
 
프로그램이 안정화될 때까지 당분간 비슷한 오류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도 이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을 방문해 e학습터의 운영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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