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수여하는 올해의 글로벌 레코딩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사진출처 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수여하는 올해의 글로벌 레코딩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IFPI는 3일(현지시간) 2020년 기준 글로벌 아티스트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아시아권 선수가 영미권 팝스타들을 제치고 글로벌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IFPI는 성명에서 “BTS는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전 세계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음악의 진정한 힘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BTS 다음으로 테일러 스위프트, 래퍼 드레이크가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위켄드, 빌리 아일리시, 에미넘,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도 이번 수상에 대해 “BTS가 영어 이외의 언어로 주된 음악 활동을 한 최초의 (글로벌 아티스트) 챔피언이 되면서 또 다른 기준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4일 열릴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올라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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