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국무총리(사진 제공=연합뉴스)

4일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투명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사인 규명과 결과 공개’에 대해 언급하고 “정부를 믿고 흔들림 없이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 총리는 "일상 회복을 간절히 바라며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고 계신 국민들을 위해 정부가 중심을 잡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백신 접종 시작 한 달이 되는 3월 말, 4월 초에 4차 유행을 경고하고 있다는 것을 심각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백신 접종이 자칫 방심의 신호탄이 돼 4차 유행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과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한 영국의 경우 접종 1달 후 확진자 수가 각각 2.7배에서 5.5배까지 늘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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