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냉동만두 수출액이 5천만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국산 냉동만두의 해외수요가 늘면서 수출액이 전년 대비 46.2% 증가한 5천89만 달러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냉동만두 수출은 연평균 23.4%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의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49.6% 증가한 1천174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미국 냉동만두 수입시장 내 한국산 점유율도 2019년 1.6%에서 2020년 2.7%로 늘어났다.
이번 보고서에서 58개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인구, 수입 증가율 등 9개 주요 지표를 종합해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 냉동만두 수출 잠재력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76.6점)이었다. 다음으로 일본(76.0점), 독일(76.0) 순이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