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전 미국 뉴욕시장(사진출처 연합뉴스)

억만장자로 알려진 마이클 블룸버그 전 미국 뉴욕시장이 하버드대에 1억5천만달러(약 1천687억원)를 기부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블룸버그 전 시장은 전 세계의 시장(市長)들을 돕기 위해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하버드대는 10명의 교수를 채용해 하버드 내에 시장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뉴욕에서 3선 시장을 지낸 인물로 지난해에는 미 대선 민주당 경선에도 나선 바 있다. WSJ에 따르면 과거 블룸버그 전 시장은 모교인 존스홉킨스대에 30억달러(약 3조4천억원), 코넬대에 2억달러(약 2천249억원)를 각각 기부한 바 있다.

평소 시장들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온 그는 “코로나19를 통해 시장들이 수십억명의 일상생활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됐다”면서 “사회의 가장 큰 도전 과제와 맞서 싸우는 힘을 가진 사람들, 즉 시장들에 대한 커다란 새 투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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