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세계 이마트 구단(SK 와이번스) 2군 스프링캠프가 폭설로 조기 종료됐다.(사진출처=연합뉴스)

"제설 작업 상당한 시간 걸려 훈련 조기 종료"

프로야구 신세계 이마트 구단(SK 와이번스) 2군 스프링캠프가 폭설로 조기 종료됐다.

구단은 2일 "1일 강원도 영동지방에 내린 폭설로 2군 스프링캠프를 조기 종료했다"며 "선수단은 3일 강화도 2군 숙소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신세계 이마트 2군 선수단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강원도 속초 설악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일 영동 지방에 최대 1m에 가까운 폭설이 내려 실외 훈련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고, 선수단은 캠프지 제설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해 훈련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구단 관계자는 "2군 선수단은 4일부터 11일까지 인천 강화도에서 남은 훈련을 소화하기로 했다"며 12일엔 예정대로 부산으로 이동해 타팀 2군과 연습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우 2군 감독은 "선수들은 부상 없이 컨디션을 잘 끌어올렸다"며 "4일부터 강화도에서 2차 캠프를 잘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