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사진출처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며 국제사회가 방역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마리아 밴 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1일(현지시간)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를 그냥 두면 재확산할 것이라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코로나19 예방 백신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대책을 강화해 나갈 것을 회원국들에게 당부했다.

백신과 관련해 그는 선진국들이 저개발국의 취약층을 배려하지 않고 자국민 접종을 우선으로 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아프리카 가나와 코트디부아르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받은 백신을 국민에게 접종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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