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벼.(사진제공=연합뉴스)

전국 논과 밭 경지면적이 8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0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경지면적은 156만 5,000ha로, 전년보다 1.0%인 1만 6,000ha 줄었다.
 
경지면적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는 건물 건축과 유휴지, 공공시설 등이 꼽혔다.
 
경지면적 가운데 논은 82만 4,000ha로, 전년보다 0.7% 감소했다. 밭 면적은 74만 1,000ha로 1.4% 줄었다.
 
이에 지난해 논밭 경지면적은 2012년 통계청이 위성영상 촬영을 통한 원격탐사를 활용한 이래 8년 연속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홍연권 통계청 농어업통계과장은 "논 면적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인데 최근 공익형 직불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감소 폭이 조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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